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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김천시, 3년째 이어지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릴레이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5-02 10:19:24

군산시와 김천시가 다시 한번 따뜻한 손을 맞잡았다. 고향사랑기부제를 매개로 두 도시의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3년째 상호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며, 농촌 간 교류의 모범사례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상호 기부는 지난 1일,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김천시의 우수 농산물에 대한 응원의 뜻을 담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에 나서며 시작됐다.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도 군산 농업을 향한 진심을 보답하며 같은 날 기부를 화답했다.  


이들의 기부는 단순히 지역특산물의 소비를 넘어, 도시 간 우호 협력의 상징이 됐다. 지역의 농산물이 오가고, 그 안에 담긴 마음이 오가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진짜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순간이었다.  


정한열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도 “직원들의 진심이 담긴 참여가 두 도시를 더 가깝게 만들었다”며,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관선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 작은 기부가 도시 간 신뢰와 교류의 다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가꾸겠다”고 밝혔다.    


군산시와 김천시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해마다 농수특산물 교류 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도 7월과 9월, 김천 농특산물 판매행사가 군산에서 예정돼 있다. 이번 계기로 인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그동안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자매도시의 지역경제 활력 증진과 함께 교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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