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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관광섬 군산 명도, 세계에 매력 알렸다!

8개국 외국인 참가한 ‘명도 섬크닉’…자연·문화 어우러진 체험형 호응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04-30 09:26:24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명도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진한 체험형 프로그램 ‘고군산 K-관광섬 명도 섬크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명도의 자연 경관과 지역 문화를 외국인에게 소개함으로써 K-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았다.  


28일과 29일 1박 2일간 진행된 이번 섬크닉에는 멕시코, 이집트, 러시아 등 총 8개국 출신 외국인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국내에서 활동 중인 SNS 인플루언서들로, 이번 경험을 각자의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하며 명도의 매력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대상 트레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 커뮤니티 ‘산산크루’와 협업해 기획됐으며, 명도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 참가자들은 구렁이 전망대와 얼룩말 바위 등 명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자연을 만끽했고, 약초가 풍부한 ‘약섬’ 명도에서 직접 산나물을 채취해 주먹밥을 만드는 특별한 요리 체험도 즐겼다. 저녁에는 아름다운 해넘이와 함께 섬에서의 낭만적인 밤을 보냈다.  


둘째 날에는 ‘오진여’에서 해루질 체험을 통해 갯벌에서 조개를 캐고 해산물을 직접 잡으며 어촌 문화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과 청정 자연 속 힐링이 인상 깊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명도의 관광 자원을 글로벌 감성으로 조명하고, 외국인의 시각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K-관광섬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도는 물이 맑고 바위 지형이 아름다워 ‘해와 달이 어우러진 섬’이라 불리며, 얼룩말 바위, 칼바위 등 기묘한 자연 경관과 풍부한 해산물로 바다낚시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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