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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서울 시민의 입맛 사로잡는다!

군산시,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에 전방위 총력전

“군산의 맛으로 서울을 사로잡겠다!”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04-29 09:16:53



군산시가 농수산물 유통의 지형을 바꾸기 위해 수도권 공략에 본격 나섰다. 단순한 판촉을 넘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도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전략적·입체적 장사 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29일, 서울 소비시장에서 지역 농수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고,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전방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동행상회' 입점과 실시간 상거래(라이브커머스), 대형 기획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군산의 우수 상품을 서울 시민에게 적극 소개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군산시는 ▲서울동행상회 기획전 ▲광화문 동행마켓 참여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쳐 왔고, 그 성과로 서울동행상회에 전국 최다 규모인 15개 업체, 43개 제품이 입점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전국 310여 개 업체 중 단연 압도적인 수치다.  


29일에는 ‘비응도등대가’의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실시간 판매되며,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5월 19일부터 20일까지는 ‘군산 우수 농수산물 기획전’이 서울동행상회에서 대대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할인 판매뿐만 아니라 구매 고객을 위한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판촉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서울동행상회는 서울특별시가 설립한 지역 상생 플랫폼으로, 고품질 농수특산품이 입점하기 위해선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곳은 경복궁, 인사동과 인접해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에 위치해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간 입점 경쟁이 치열한 ‘유통 격전지’로 통한다.  


시는 이 같은 유통 전략을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정책으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과 협업을 강화해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전략을 본격 가동, 지역 농산물의 시장 적합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황관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군산의 농수특산물이 서울 시장에서 인정받고,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실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농민과 중소기업,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유통 구조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뛰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맛과 가치를 서울로, 전국으로. 시의 유통 혁신이 대한민국 지역경제의 희망을 다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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