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의원이 25일 열린 군산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폐교를 활용한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발언을 통해 “군산시는 폐교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 학령인구 감소 등의 문제로 농어촌 지역의 많은 학교들이 폐교됐고, 군산에도 폐교가 15개에 달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폐교 건물과 부지가 방치되고 있다.
김 의원은 “폐교를 문화체육시설, 평생교육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라며, “경기도 용인시의 경기학생스포츠센터처럼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시설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 또 폐교를 리모델링해 실내체육관과 운동장을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다기능 공간으로 변형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마을 대항전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 문화를 만들어가고, 댄스 스포츠, 체조 공연 등 스포츠와 예술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육과 문화 활동을 확산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폐교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면서 “지역 스포츠 전문가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필요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라며, “폐교를 지역사회의 활력과 건강을 높이는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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