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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위한 읍면동 청사 신축 박차

조촌동 행정복지센터 2025년 12월 준공… 주민 편의 대폭 확대

신풍동·옥산면 청사 신축도 순차적으로 진행… 주민 중심 공간 조성

친환경 제로에너지 건축 도입으로 지속가능한 행정서비스 기대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3-25 09:53:11

군산시가 보다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읍면동 청사 신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작년 6월 착공한 조촌동 행정복지센터가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 신풍동과 옥산면 행정복지센터도 순차적으로 신축될 예정이다.

 

◇39년 된 조촌동 청사, 새롭게 탈바꿈하다

조촌동 행정복지센터는 디오션시티 개발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행정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 맞춰 신축이 추진됐다. 기존 청사는 1983년 건립된 이후 39년간 사용되어 노후화가 심각했고, 주민들은 협소한 공간과 부족한 편의시설로 불편을 겪어왔다. 2022년 임시청사로 이전해 운영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될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906.8㎡ 규모로, 총사업비 91억 7,400만원이 투입됐다. 1층에는 넓어진 민원실이 배치되어 신속한 행정서비스가 가능해지며, 2~4층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6개를 확보해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한, 햇살중정과 하늘정원 등 시민 쉼터 공간도 마련해 더욱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신축 청사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설계되었다. 조촌동 청사신축위원회의 건의 사항을 반영하여 주차장 33면을 확보하고, 추가 주차 공간도 마련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 이번 청사는 친환경적인 제로에너지건물(ZEB)로 설계되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혜숙 동장(조촌동행정복지센터)은 "오랜 숙원이었던 신축 청사가 드디어 완공을 앞두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 주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행정서비스를 이용하고, 문화·복지 프로그램도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풍동·옥산면도 새로운 청사로 탈바꿈

군산시는 조촌동 행정복지센터 준공 후 신풍동과 옥산면 청사 신축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시의 읍면동 청사신축은 건물 상태(노후화, 규모), 행정 여건(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민원인 편의성 등을 고려해 수립된 청사신축 우선순위 기준으로 설립되고 있다.

 

신풍동 행정복지센터는 신풍동 청사신축위원회가 선정한 현 청사 부지(문화동 919-2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전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옥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작년 12월 주민 투표를 통해 신축 부지를 현 청사 부지(옥산면 옥산리 23-29번지)로 확정했으며, 현재 세부 신축 계획이 수립 중이다.

 

이화섭 행정지원과장은 "읍면동 청사 신축은 지역 주민의 실생활에 밀접한 사업인 만큼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공간을 조성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행정·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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