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만 40~69세 신중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4060 신중년 취업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신중년층을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 최대 12개월간 월 70만 원의 취업지원금을 지급하고,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최대 200만 원의 취업장려금을 추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신중년들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력난을 겪는 지역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연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시는 지난 3년간 총 108명의 신중년을 지원하며 지역 고용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왔다. 올해 사업에는 총 1억7,000만원(도비 40%·시비 60%)이 투입되며 이미 19명의 신중년 근로자를 선발 완료했으며 이들을 고용할 15개 기업도 모집을 마친 상태다.
특히,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장려하기 위해 근속 기간에 따라 취업장려금도 지급하는데 ▲6개월 근속 시 50만 원 ▲1년 근속 시 50만 원 ▲2년 근속 시 100만 원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시장 속에서 신중년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에는 맞춤형 인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 내 고용률을 높이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시의 신중년 취업 지원 사업은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고용 모델로 자리 잡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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