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10일 지역발전을 위한 ‘2026년 국가예산 및 국책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강임준 시장 주관으로 부시장과 국장, 전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시에서 발굴한 신규사업과 플라즈마기술연구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군산대, 호원대 등 관내 대학 및 국책연구기관에서 제안한 지역발전 국가사업에 대한 의견 교환과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먼저 시는 2026년 국가예산 발굴목표로 ①정주 여건 개선 ②신산업 및 지역산업 육성, ③문화·체육·관광 기반 시설 조성 ④사회 기반 시설 및 자연 재난 대응 등 총 4가지 분야에 역점을 뒀으며, 그 결과 24건에 총사업비 1조 6,304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시가 발굴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군산형 공공워케이션 시범사업 ▲새만금 동서 1축 10차로 확장 ▲해양 무인 이동체 O&M 기반 시설 구축 ▲군산 산북동 화석 산지 전시관 건립 ▲수산식품단지 김 산업 진흥구역 조성 ▲승화원 화장로 개·보수 ▲나운 급수구역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맥류 사업다각화지원 시범사업 등이다.
또, 관내 대학 및 국책 연구기관들에서 제안한 국가사업은 ▲AI(인공지능) 기반 플라즈마 산업 협력 지구 구축(안) ▲군산 해양레저치유관광 2030 ▲K-컬쳐·세계로 미래로 ▲군산시 실내 생물발광 전시 ▲군산시 철도 및 대중교통 추진 전략 등이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한 사업들은 정부 예산 편성 시기에 맞춰 군산시-전북특별자치도-정치권 공조를 강화해 예산반영을 위한 정부 설득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정부는 건전재정 기조를 공고히 하고 있어, 신규 국가예산사업 추진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나, 군산시에서는 정부(재정)지원의 필요성, 타당성, 시급성 등 사업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해 부처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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