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을 원포트(One-Port) 무역항으로 지정해줄 것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서명운동은 군산의 미래를 위한 꼭 필요한 조치로,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응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5일부터 14일까지 수송동 롯데마트와 중앙로 이성당 앞에서 진행하는 서명운동은 군산새만금지킴이범시민위원회(공동위원장 이래범)와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수집된 서명은 국회와 해양수산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우민 의장은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을 원포트 무역항으로 지정하는 것은 군산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군산을 글로벌 물류 허브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서명운동으로 군산새만금신항의 중요성과 원포트 항 지정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우리의 강력한 염원을 해양수산부와 국회에 전달할 것”이라며, “군산시민들의 생존권과 지역 경제를 지키기 위한 싸움인 만큼, 반드시 목표를 이뤄낼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산이 전국적인 물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더불어 “전북자치도가 군산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를 하지 않도록, 자문위 결과를 즉시 공개하고, 그 결과를 해양수산부에 전달하여 무역항 지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군산시의회는 앞으로도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정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군산시의회는 지난 2일부터 김영일 새만금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우종삼 부위원장을 시작으로 군산새만금신항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김영란·윤세자·양세용·서은식 의원이 단식에 동참할 예정이다
단식 농성장에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찾아와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강임준 시장이 농성장을 방문해 김우민 의장과 송미숙 위원장을 격려했으며, 6일에는 박덕하 군산시공무원노조위원장과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방문해 단식농성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특히 김우민 의장과 송미숙 행정복지위원장을 포함한 의원들은 단식 중에도 서명운동을 계속 진행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부탁하는 등 원포트 항 지정을 위한 열망을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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