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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시장, 건강 이유로 7일 만에 단식 중단

시의회, 새만금 신항 지키기 위한 투쟁에 동참…릴레이 단식 이어져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3-02 15:29:27

강임준 군산시장이 건강 악화로 7일 만에 무기한 단식을 중단했다.  단식 기간 동안 물과 소금을 섭취하며 버텨왔지만 저혈당 증세와 극심한 기력 저하 증세 등이 나타나 건강상의 이유로 결국 일주일 만에 단식 중단을 결심하고 본격적인 회복 치료에 들어갔다​

 

단식 중에도 강 시장은 여러 차례 응급조치를 받으면서도, “시민들의 염원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농성장으로 돌아갔지만 건강 상태가 악화되자, 결국 의료진의 강력한 권유를 받아들이고 단식을 중단하게 되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강 시장의 단식 중단은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며, “빠른 시일 내 회복 후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2월 24일부터 새만금 신항과 군산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촉구하며 군산시청 광장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한 강 시장은 단순한 정치적 항의가 아니라, 수십 년간 새만금 사업과 신항 건설 과정에서 겪어온 군산 시민들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시민들의 권리와 지역의 미래를 위해 이룩한 결단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강 시장의 단식 중단 소식에 군산시의회 의원들은 릴레이 단식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단식에 돌입한 김영일 위원장(군산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은 “강 시장님의 단식 의지는 매우 강했다. 하지만 그의 건강을 고려해 단식을 중단하게 됐다”면서, “새만금 신항과 수변도시의 관할권 사수를 위한 투쟁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단식 농성은 군산 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투쟁”이라며, “전북자치도 전문가 자문위원회 회의 결과 공개를 촉구하고, 새만금 신항의 관할권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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