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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희생 헛되지 않게 끝까지 싸우겠다"

강임준 시장 필사의 단식 투쟁, 군산의 정당한 권리·미래 사수

새만금신항·수변도시…군산시 귀속 촉구하며 전면 투쟁 돌입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2-24 20:05:43

 

강임준 군산시장이 새만금신항의 군산항 원포트(One Port) 무역항 지정을 강력히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강 시장은 34년간 새만금 사업과 새만금신항 건설 과정에서 군산 시민들이 감내해 온 희생과 상실감을 호소하며, "수변도시와 새만금신항은 반드시 군산시로 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강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새만금 지역의 매립지가 조성될수록 군산시가 관할권에서 배제되는 결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군산 시민들의 희생을 기반으로 한 미래 발전 기대를 완전히 저버리는 것"이라고 격분했다.

 

그는 "수변도시는 2011년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당시 기반시설 공급 기점이 군산시로 계획됐고, 현재까지도 모든 기반시설의 공급이 군산시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수변도시는 당연히 군산시 관할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만금신항 또한 군산항과 함께 일원화된 항만 시스템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강 시장은 "금강하구둑 건설로 인해 군산항 기능이 저하되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새만금신항이 조성되었다"며, "새만금신항은 군산산단 및 새만금산단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 항만이므로 당연히 군산시로 귀속돼야 한다"고 단언했다.

 

이에 강 시장은 정부에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공식 요청하는 한편, 전라북도특별자치도에는 전북자치도의 의견을 해양수산부에 즉각 제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도 수변도시와 새만금신항의 조성 배경을 충분히 고려하여 군산시로의 귀속을 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번 단식 투쟁은 군산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결단"이라며, "군산시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권리가 반드시 보장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굳게 다졌다.

 

한편, 강 시장의 단식 농성 돌입 소식이 전해지자, 군산시민들과 지역 사회는 한목소리로 지지 의사를 밝히며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일원화 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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