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애 군산시의회 의원이 18일 열린 제272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군산 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발표했다.
윤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군산의 직업계 고등학교 상황을 중심으로 교육 환경 개선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윤 의원은 “군산기계공고의 경우 기숙사 지원 부족과 졸업생들의 타 지역으로의 취업 등 여러 문제점을 확인했다”라며, “완주군, 고창군, 익산시 등 다른 지역과 비교해 군산시의 교육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완주군, 고창군, 익산시 등은 각기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기숙사 및 급식비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군산기계공고도 이에 상응하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윤 의원의 주장이다.
또한, 군산기계공고 졸업생들이 지역을 떠나는 문제도 언급했다. 윤 의원은 전북하이텍고의 사례를 들어 “산학협력 체결과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군산에 남을 수 있도록, 군산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마지막으로 군산기계공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문제를 제기하며, 학생들이 산업단지 근처에서 실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임대주택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졸업 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신애 의원은 “지역 학생들이 군산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며,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히 교육의 문제를 넘어서, 지역 경제와 인구 유입 문제와도 직결되므로, 군산시와 교육청, 그리고 관련 기관들의 협력이 중요한 시점에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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