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25년을 맞아 더욱 발전된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임준 시장 주재로 열린 ‘2025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육성, 정주 환경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의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신산업·K문화관광 거점’과 ‘가족행복도시 조성’ 비전 제시
군산시는 2025년을 위한 2대 추진목표로 ‘글로벌 신산업·K문화관광 거점'과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구축을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창출’, ‘경제 활력 및 정주 환경 개선’, ‘기후변화 및 재난 대응’이라는 3대 전략과 10대 과제를 추진한다.
10대 핵심 과제는 다음과 같다.
①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② 첨단 농수산업 육성 ③ 국제물류도시 기반 구축 ④ 새만금 중심도시 확립 ⑤ 민생경제 회복 주력 ⑥ 육아 및 교육 기반 강화 ⑦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⑧ 수준 높은 의료환경 조성 ⑨ 재난·재해 제로도시 구축 ⑩ 생태환경 인프라 구축
■ 665개 사업 추진… 지역 발전에 박차
올해 군산시는 총 665개 사업을 추진하며, 이 중 85개의 신규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계획이다. 주요 신규산업으로는 다음과 같다.
◇ 미래산업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구축 → 배터리 산업 경쟁력 확보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건립 → 첨단산업 유치 및 연구개발 지원
◇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 농촌인력 지원체계 구축 및 수산 식품 수출 가공단지 조성
◇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 철길숲 완공 및 스마트도시 조성 → 친환경 도시 구축 ▲ 월명공원~은파호수공원 트레킹코스 연결 → 시민 휴식 공간 확대
◇ 공공 의료·보건 서비스 강화를 위해 ▲ 군산전북대병원 개원 및 공공 심야어린이병원 운영
◇ 친환경·스마트 교통 및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충 ▲ 기후변화 대응 및 도시 안전망 구축 등이 있다.
아울러 군산시는 2025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안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에 급변하는 행정 환경과 시민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올해부터 기후환경국, 새만금정책담당관, 스마트도시과 등을 신설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025년은 민선 8기 성과를 도출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부서가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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