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상명하달식으로 진행되어 상위 관리자의 의견이 주를 이루고 하위 직원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던 기존 군산시 간부회의가 형식적이고 일방적인 회의 방식을 탈피해, 모든 참석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군산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주요 현안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난상토론' 방식의 간부회의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적인 회의 방식은 심층적인 논의와 다각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시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시민과 정부 간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매주 주요 현안을 '금주의 아젠다'로 설정하고, 이 문제를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형식으로 진행함으로써, 현안 해결을 위한 보다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필요시 사업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생생한 현장 의견을 토론에 반영한다고 밝혀 시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난상토론 방식의 간부회의를 통해 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시의 새로운 시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군산시의 미래를 밝히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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