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25년 설 명절을 맞아 민생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불편함 없이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이번 종합대책은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군산시는 민원 대응, 교통, 안전, 보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심한 계획을 세웠다.

군산시 관계자는 “모처럼 긴 연휴를 맞아 군산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귀성객들도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원대응 분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120 종합상황실 운영

군산시는 민원 대응을 위해 120 종합상황실을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도로, 교통, 하수, 수도, 청소, 환경, 식품, 보건 등 8개 분야의 민원을 처리하는 이 종합상황실에는 매일 16명이 투입되어 시민들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특별 교통대책 상황실을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운영하며, 교통소통 관리 및 불법운전 지도 단속, 교통사고 대비 비상연락망 유지 등을 담당한다.

특히, 귀성객들을 위한 유료 공영주차장도 무료로 개방되며, 기간은 1월 24일 오후 6시부터 2월 2일까지로, 조촌동, 수송동, 선유도보건소, 장자도 등 주요 주차장이 해당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하수도 비상대책반은 25일부터 30일까지, 연휴의 깔끔한 마무리를 위한 설 연휴 기간 청소대책반이 27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군산시는 연휴기간에도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쾌적한 생활을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민생경제 분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비 촉진

군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비 심리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1월 15일부터 운영 중인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은 성수품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며 물가 안정을 위한 현장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군산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하고, 모바일·카드 상품권 결제 시 10% 캐시백을 제공하여 소비를 촉진한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지류 상품권 구매 한도도 40만 원으로 늘렸으며,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통해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주공시장, 공설시장, 신영신장 등에서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을 환급해 준다.

또한, 착한가격 업소 45개소를 소개하고, 시민들에게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안전 분야: 철저한 재난 및 사고 대비

군산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재난·사건·사고 대응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24시간 상시 재난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접수 및 전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한,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감시반과 상황실을 운영하고, 대기, 폐수, 악취 다량 배출 오염·우려 사업장에 대한 자율점검을 유도하며, 산업단지와 하천 주변 등 오염 우심 지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한다.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업기술센터 상황실도 설 연휴 동안 운영된다.

◊보건복지 분야: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응급 시스템 강화

군산시는 설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응급사고에 대비하여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군산시보건소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문 여는 병원 및 약국을 지정해 운영하고, 군산의료원과 동군산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또한, 305개소의 보건지소 및 진료소가 날짜별로 운영되어 시민들은 연휴 기간 동안에도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연휴 중 응급 의료 정보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