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타임즈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정치·행정

“사즉생의 각오로 군산새만금신항 지켜내자!”

김영일 의원 “정치권의 무능과 무책임 때문에 이 지경”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01-14 10:13:32

 

제9대 전반기 의장을 지내고, 군산새만금 지킴이를 자처하며 뛰고 있는 김영일 의원이 “2025년 군산시가 가장 중요하게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군산의 미래가 달린 군산새만금신항을 지켜내는 일”이라며, “이 일은 한치의 흔들림도 한치의 이견없이 한뜻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력히 제안했다.

 

14일 열린 군산시의회 제271회 제1차 임시회에서 5분 발언에 나선 김영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새해 벽두부터 동서도로 소유권이 또 김제로 결정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치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새만금은 당연히 가력도까지 군산의 소유가 될 것이라고 막연하고 무책임한 주장만 해오다, 새만금2호방조제-만경7공구까지 김제에 빼앗겼으며, 급기야 이제는 새만금신항까지도 자신들의 것이라며 소유권 주장을 하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김제는 바다의 지역경계선인 해양경계선의 기준까지도 무력화시켜 신시도 무녀도 관리도 일원까지도 차지하려고 획책하고 있음에도 군산의 정치인과 리더들이라 자처하는 이들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관망만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사도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 의장도 군산 출신인데 누구 하나 적극적으로 군산을 위해 나서지 않고 있다”라며, “새만금에 대한 논리가 부족해서 우리 땅을 빼앗긴 게 아니라, 군산 정치권의 무능과 무책임 때문에 이 지경이 된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군산새만금신항 마저 뺏긴다면 군산은 항구도시로 희망이 없다”라며, “이 자리에 계신 시의원, 시장님, 국회의원과 군산 출신 도지사, 도의장·도의원들은 주민의 대표인 만큼, 주민이 원하는 것을 앞장서서 지켜내야 할 책무가 있으며, 가장 시급한 것이 군산새만금신항을 지켜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일 의원은 “2025년 을사년 새해, 새만금에는 돌이킬 수 없는 불가역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똘똘 뭉쳐서 정신 바짝 차리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준비를 서둘러야 하며, 더는 늦출 수 없다”라며, “시민 모두가 결집해 사즉생의 각오로 새만금신항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자”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전북자치도와 지사는 새만금 통합방안을 제시 ▲새만금신항에 무역항 지정에 따른 자문위원단의 의결 내용을 공개 ▲새만금특별자치단체 구성하기 전에 새만금 관할권 주장부터 멈추게 하라 ▲도지사는 공명정대하게 업무를 수행하라 등을 공개 요구했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