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새해 아침, 강임준 시장이 2025년에도 더 큰 군산, 더 위대한 군산을 구축하기 위해 흔들림 없는 시정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일 강 시장은 새해를 맞는 첫 공식 일정인 시무식을 마치고 시 출입기자단을 방문해 "지난 한 해 여러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를 얻어 만족한 부분도 있지만, 아쉬웠던 부분도 많았다"며 지난 2024년의 소회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국내외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9개사사 1조 2587억 규모의 투자유치를 견인 ▲군산항특송화물통관장 운영 ▲시민문화회관 개장 ▲교육발전특구 선정 ▲2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에도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없었던 점 등은 지난해 이룬 대표적인 성과로 언급했다.

반면, 군산전북대병원건립이 당초대로 속도를 내지 못한 점, 그리고 청렴도 평가에서의 불명예 등은 앞으로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대표적인 숙제로 꼽았다.

이어 2025년에는 ▲‘아이 키우기 좋은 으뜸 도시’ ▲‘미래 첨단산업과 에너지신산업 창출’ ▲‘미래 농수산업 혁신주도’ ▲‘로컬콘텐츠 기반 골목경제 살리기’ ▲‘체류형 문화관광 활성화’ ▲‘재난재해 제로도시’ ▲‘시민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힐링도시’ 등 내년도 시정 운영 계획을 제시했다.

강임준 시장은 “더 큰 군산, 더 위대한 군산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며 함께 나아가는 화합동진(和合同進)의 자세가 필요하다”라며, “우리들의 군산, 시민과 함께하는 군산을 그려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