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 사태가 탄핵정국으로 이어지면서 연말연시 특수소비가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극도로 위축될 거라는 우려가 잇따르는 가운데, 군산시가 즉각적인 비상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6일 강임준 시장은 간부회의를 열고 “탄핵 소추안 가결은 위대한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다만 탄핵정국 여파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모든 부서에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시장은 갑작스런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연말 단체회식과 숙박예약 취소 등 소상공인들의 연말 특수가 사라진 현 상황을 전 부서는 심각하게 인식하고, 모든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지금 바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의회와 협력해 소상공인 내수진작 및 소비촉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예비비 투입 ▲생활물가 상시 모니터링 ▲지방 공공요금 동결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발굴할 것을 지시하며 내년도 군산사랑상품권의 추가 발행을 위한 예산 증액 논의도 했다.
강임준 시장은 “이런 시기일수록 민생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시민들이 어려운 연말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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