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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민주당, 한경봉 군산시의회 의원 제명 결정

여성 공무원 성희롱 발언 등 구설… 시의회 20일 윤리위 회부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4-12-12 20:51:40

 

더불어민주당이 군산시 공무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여성 공무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구설에 오른 한경봉 군산시의회 ​의원에 대해 제명이라는 강력한 결정을 내렸다. 탄핵 정국에 신중하지 못한 언행이 자칫 민주당으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신속한 결정을 내렸다는 게 민주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한 의원에 대해 품위 손상과 부적절한 발언 위반 등을 이유로 제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지난 10일 저녁 8시께 2024년 결산 추경 예산결산위원회 정회 중에 회의실 휴게실에서 대기 중인 여 공무원들을 향해 ‘나와 스캔들 일으킬 사람 손 들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선 지난달 25일에도 군산시 자원봉사센터장 임용과 관련해 자료를 요청하면서 감사장 복도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고성을 질러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12일 긴급 의장단 회의를 열고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한 의원을 제269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 날인 오는 20일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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