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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한경봉 의원, 고성 논란…머리 숙여 사과

신상발언 통해 “불편함 느끼고 상처 받은 모든 분들께 송구”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4-12-06 10:14:32

 

한경봉 군산시의회 의원이 최근 있었던 고성 등의 논란과 관련해 머리 숙여 사과했다. 다만,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 등에 대해 집행부의 안일한 대처는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을 피력했다.

 

한 의원은 6일 열린 제269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자료요구 과정에서 언행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고 상처를 받은 모든 관계 공무원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 보다 신중하게 의정활동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이에 앞서 한 의원은 지난달 진행된 군산시의회 업무보고 중 공무원 비하 및 막말을 해 공직사회와 언론 등으로부터 ‘부적절한 행실’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 지난달 25일 열린 행감에서는 자원봉사센터장 관련 서류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경제건설위원회 소속인 한 의원이 정회 중인 행정복지위원회 감사장에 들어가 피감 중인 공무원에게 자료를 요구하고, 감사장 복도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의 모습을 보여 공무원은 물론, 동료의원 등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 의원의 이 같은 부적절한 행동은 집행부에 자원봉사센터장 관련 자료제출을 요구했는데, 두 시간 가까이 이를 이행하지 않고 기다리게 하고, 급기야 자료제출을 미뤘다는 이유에서다.

 

한경봉 의원은 “군산시자원봉사센터장 채용 면접의 문제점 확인을 위해 행감 기간 중 자료제출을 요구했지만, 집행부 관계자가 말을 바꾸는 등 자료제출을 미뤄 대화를 나누는 중에 목소리가 커졌다”라며, “좀 더 신중하고 정제된 표현을 해야 했음에도 감정이 고조돼 고성이 있었다”라며 거듭 머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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