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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전북의 낡은 틀 바꾸겠다” 출마 선언

“도지사가 바뀌면 전북의 내일과 도민의 삶도 달라질 수 있다”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12-12 09:28:13


안호영 국회의원이 12일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전북의 낡은 틀을 넘어 새로운 전북을 열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권 교체 이후 윤석열 정부와 이재명 정부의 차이를 국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있다”며 “도지사가 바뀌면 전북의 내일과 도민의 삶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말이 아닌 실행 능력을 갖춘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지난 도정의 일방적 리더십을 비판했다.  


안 후보는 전북의 경쟁력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 전북을 대전·충남과 연계한 ‘중부권 초광역 경제공동체’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을 호남의 변방에서 중심축으로 재배치하겠다”며 철도·도로망 확충을 통한 경제권 연결을 강조했다.  


둘째, 재생에너지 기반을 산업화하는 ‘에너지 전환 기업도시 전북’ 구상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전북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RE100을 추진하는 대기업이 전북으로 올 수밖에 없는 산업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날 대통령이 반도체 기업에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남쪽 지방’을 언급한 점을 들어 “전북의 기회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셋째, 전북을 ‘AI 기본도시’ 국가 테스트베드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 기반 돌봄·농업·행정 모델을 적용한 ‘전북형 기본사회’ 구현을 공약했다.  


넷째, 전주·새만금·13개 시군을 잇는 ‘글로벌 한류특별시’ 조성을 제시하며 K-컬처 관광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다섯째, 새만금~전주 구간의 JBX(광역급행철도), 시군 연계 BRT, 수요응답형 DRT를 통합한 ‘30분 생활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약속했다.  


그는 “전북의 기회를 중앙정부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정부와 가장 긴밀하게 호흡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전북의 몫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호영 후보는 가까운 시일 내에 5대 비전을 실현할 구체 정책과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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