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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새만금개발청에 산업단지 확대 건의

RE100 지정·폐수처리장 신설 등 5건 현안 전달하며 협력 요청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9-10 16:33:09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가 9일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확대 및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전달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우민 의장을 비롯해 서동수 부의장, 나종대 운영위원장, 송미숙 행정복지위원장, 지해춘 경제건설위원장, 김영일 새만금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시의회 의장단과 군산시 관계 공무원이 동행했다.  


시의회는 이날 ▲새만금 농생명용지 3공구의 산업용지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근 지역과의 유틸리티 연계 가능성과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기업 유치에 큰 장점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조류 유입에 따른 항공 안전 문제도 지적하며, 산업용지 전환이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안임을 밝혔다.  


이어, ▲새만금산단 서남측 1권역의 추가 매립을 통한 산업용지 조성 필요성도 제기했다. 해당 지역은 수질 취약구간으로 매립 시 수질 개선 효과와 함께 미래 신산업 유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100 산업단지 지정과 관련해서도 새만금 지역이 항만, 공항, 철도 등 물류 인프라를 고루 갖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지방 주도의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RE100 및 재생에너지 확대 추진에 필수적인 새만금변환소의 조속한 건설을 건의했으며, ▲마지막으로 이차전지 산업 확장에 따른 폐수 발생량 증가에 대비해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신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산단의 지속가능성과 주민과의 갈등 예방을 위한 핵심 과제로 지목됐다.   김


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군산시의회에서 제안한 사항들에 대해 대부분 공감한다”면서 “관련 내용을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지만, 사업화까지는 일정한 절차와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우민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시의회가 지역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주도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와 제안을 통해 새만금과 군산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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