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관측 이래 최대 시간당 강수량 152.2㎜를 기록한 군산 집중호우로 주택과 도로 곳곳이 침수되자, 군산시는 시민 불편과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복구와 철저한 방역 체계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현장 점검과 함께 모든 관련 부서와 협력 기관에 시민 안전 최우선 대응을 지시했다.
군산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접수 건수가 총 226건에 이르며, 이 가운데 109건은 이미 조치 완료, 나머지 117건은 현재 복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 유형은 주택·도로 침수뿐만 아니라 일부 축사와 하천 주변 환경 문제도 포함된다.
강임준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생활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피해 현장을 신속히 정비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침수 주택과 축사, 하천 주변 지역에 대해서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방역 활동과 소독을 강조했다.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제로 투입되고, 자원봉사센터와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중장비와 인력이 신속히 투입되며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그간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힘써왔지만, 이번 폭우는 기록적인 강수량으로 도시 전체 방역·복구 역량을 시험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유사 상황 대비와 예방적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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