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시장이 18일 정례회의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 발표에 발맞춘 선제적 대응과 미래 전략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 5년간의 국정운영 방향이 구체화된 만큼, 군산도 미래 성장과 직결되는 전략사업 대응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정부 사업 설계 전 단계에서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와 연결해 적극 제안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등 핵심 산업에서의 규제 제로화를 새로운 기회로 꼽으며, RE100 산업단지, 이차전지 공공폐수처리장 등 현안 사업에 대해 제도 개선을 재검토하고,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당부했다.

또한 오는 2026년 상반기부터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 기준이 5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상향되는 점을 언급하며 “신규 국가사업 총사업비 규모를 재설정해야 한다”며 각 부서가 즉시 사업 재검토 및 조정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대형 전략사업만 강조하지 않고, 시민 체감형 생활밀착형 사업과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강임준 시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사업과 오늘 시민의 생활을 지키는 현장 행정은 모두 우리의 책무”라며, 국정과제 대응과 동시에 시민 불편 해결에도 최선을 다하는 시정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