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행정 각 부서가 주도하는 주요사업을 한 자리에 모아, 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체감 가능한 결과로 이어질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단순한 실적 확인을 넘어 실행의 속도와 방향을 함께 짚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전략 마련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의지가 담겼다.
군산시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김영민 부시장 주재로 ‘2025년 2분기 주요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38건의 역점 및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실행력 점검에 중점을 뒀으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제약요인을 공유했다. 특히, 지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산업 육성 정책이 비중 있게 논의됐으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산업생태계 육성, 재생에너지 실증 인프라 구축 등 전략 산업 분야의 경쟁력 확보와 기반 조성을 위한 시책 마련에 집중했다.
또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군산항 기능 강화, 광역철도망 구축 등 주요 중장기 인프라 확충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과제별 대응 전략과 부처 협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국가 계획 수립 과정에 지역 입장이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별 일정과 절차에 따라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구감소 대응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맞춤형 인구정책의 추진 일정, 하반기 정부 공모사업 대응 현황, 주요 예산 확보 계획 등도 함께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실행체계 구축에 힘을 모았다.
김영민 부시장은 “사업을 단순히 시작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완성도 있게 이끌어 가는 것이 행정의 책임.”이라며, “각 부서는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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