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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참신한 생각이 행정을 바꾼다

군산시 ‘정책 반올림 5기’ 출범…젊은 공무원의 시선으로 혁신 시정

저연차 공무원들이 제안하는 실천형 정책 플랫폼…‘소통하는 행정’ 실현에 한 걸음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4-24 10:25:51

군산시가 현장감 있는 행정을 위해 저연차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담는 실험적 시정 혁신 프로젝트, ‘정책 반올림 5기’의 막을 올렸다. 작은 제안이 도시를 바꾸고, 한 사람의 생각이 행정을 움직이는 실험. 군산시의 ‘정책 반올림’은 그 변화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청년뜰 청년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을 통해 공식 출범한 ‘정책 반올림 5기’는 임용 5년 차 이하, 8~9급 젊은 공직자 18명으로 구성된 자발적 정책 제안 모임이다. 이들은 앞으로 실무 현장에서 마주한 문제의식과 신선한 시각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의견을 제안하며 시정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정책 반올림’은 단순한 제안 활동을 넘어, 군산시 행정에 유연한 사고와 실행력을 접목하는 실천형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 활동한 4기는 ▲시 캐릭터 활용 방안 다양화 ▲새만금 화훼단지 조성 ▲반려견 테마파크 조성 ▲고령 운전자 면허증 반납 지원사업 개선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정책들을 내놓으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동료 격려 간식 꾸러미’ 같은 사내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사회 내 따뜻한 소통과 존중의 문화를 조성한 것도 눈에 띄는 성과다.   올해는 외부 전문가 자문을 강화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조직문화 개선 활동도 병행해 ‘정책’과 ‘문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연말에는 정책 경연대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제안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참여 의지를 북돋는다.  


권은경 기획예산과장은 “정책 반올림은 행정을 단순히 ‘관리’가 아닌 ‘변화’의 도구로 바라보게 만드는 계기”라며, “유연한 시각과 실행력을 갖춘 젊은 공직자들이 시정 혁신의 마중물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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