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지해춘)가 지난 17일 관내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앞서 실시된 업무보고 및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 여부를 확인하고, 주요 사업의 현주소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부서는 안전총괄과, 하수과, 자원순환과 등 경제건설위원회 소관 부서다.
경건위는 먼저 창성지구와 송풍7지구의 급경사지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단순히 급경사지의 건물 철거에 그치지 않고, 공공이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기철을 앞두고 미시공 구간에 대해 신속한 공사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군산공공하수처리장과 군산폐수종말처리장을 차례로 방문한 위원들은 장비의 노후화에 따른 개선 필요성을 지적하며, “내구연한이 지난 장비는 하수도 기본계획과 기술진단 결과에 따라 철저히 보완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약품 등 소모품의 경우 지역 내 생산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현장 점검의 마지막 일정으로는 군산폐자원에너지화시설을 찾아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압축베일 처리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지해춘 위원장은 “이번 비회기 중 실시한 현장 방문은 주요 사업의 실질적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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