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26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4월을 ‘부처 방문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부서별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관계 부처 방문과 설명을 추진하며 국비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예산편성 전 단계에 걸쳐 전략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사업별 설득력 있는 메시지와 자료를 보강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시는 ‘2026년 국가 예산확보 로드맵’에 따라 예산편성 전 주기에 걸쳐 단계별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부시장 주재로 국장급 간부와 기획예산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국가 예산확보를 위한 부처 단계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부처 협의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논의된 2026년도 부처 대응 주요 사업은 총 17건으로, 산업·에너지·관광·수산·복지·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비 확보가 절실한 시의 핵심 전략사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참석자들은 특히 정부의 2026년도 예산편성 ‘부처 안 편성 시기’에 발맞춰, 시 주요 사업을 중앙 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국비 반영을 선제적으로 끌어내는 실무 중심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4월 부처방문 이후에는 부처 안 반영 여부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6월 기획재정부 단계 및 9월 이후 국회 심의단계에서도 대응 전담팀을 가동해 예산 반영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은경 기획예산과장은 “정부 예산 편성 과정의 전 단계에서 선제적이고 촘촘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국비 확보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은 “정부의 예산편성이 본격화되는 지금이야말로 국비 확보의 적기.”라며 “부처 단계부터 빈틈없이 대응해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신성장 기반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반드시 잡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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