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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해수부에 ‘원-포트 체계’ 분명히 전달하라!'

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와 군산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 촉구

전성룡 기자(gstimes1@naver.com)2025-04-09 10:57:00

 

 

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을 위해 열릴 해양수산부의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위원장 이래범)와 군산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일)가 전북특별자치도에 군산시의 ‘원-포트 체계’ 입장을 분명히 전달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9일 군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만금신항의 무역항 지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전북도지사는 그동안 준비해온 의견을 해수부에 명확하고 공식적으로 제출해야 할 중대한 시점에 있다”라며, “국가정책에 따라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입장을 정리해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3차 전국항만 기본계획을 비롯해 새만금 기본계획,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등은 모두 새만금신항이 단순한 지역 항만이 아니라, 군산항의 수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새만금 산업단지 물류 수요를 수용할 대체 항만으로 기능할 것임을 명시하고 있다”라며, 새만금신항 군산 관할 무역항 지정이 당연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산항은 토사의 퇴적으로 확장이 불가능한 구조이며, 이에 따라 새만금신항은 기능 보완과 확장형 항만으로 건설되는 국가계획 항만”이라며, “이러한 배경은 정치적 해석이 아닌, 정부 차원의 계획과 수차례 연구 결과에 의해 입증된 사실이다”고 밝혔다.

 

특히, “새만금신항은 군산시 해양 관할권 내, 두리도와 신시도 사이에 인공섬 형태로 조성되고 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군산항과의 통합 운영체계를 전제로 설계된 것”이라며, “항만 간 기능과 운영이 중복되지 않도록, ‘원-포트 체계’로 묶어 항만의 효율성과 물류 집중도를 극대화하는 것이 최적의 방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해수부는 이달 안에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새만금신항의 무역항 지정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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