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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폐철길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한경봉 의원 5분 발언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절실”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04-07 09:36:31

 

 

군산지역에 산재돼 있는 폐철도와 관련해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열린 군산시의회 제274회 임시회에서 한경봉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로 위 폐철길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통해 군산의 역사적인 철도 군산선의 폐선과 그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지적했다.  

 

군산선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에 개통됐으며, 군산항을 통해 호남평야의 쌀을 수송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2011년 이후로 열차가 거의 운행되지 않다가 2022년 3월 6일 최종적으로 폐선됐다.  

 

한 의원은 군산시가 2023년 7월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해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0억 원을 들여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한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나, “사업 중 철길숲길의 일부 구간이 여전히 도로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은 덜컹거리는 폐철길을 밟으며 지나가고 있어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한 의원은 “200억 원을 들여 철길숲길을 조성하면서, 해당 도로에 대한 철거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도로 관리 부서와의 사전 조율을 통해 철길 철거가 동시 진행됐더라면 시민들의 불편을 덜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봉 의원은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군산시의 이미지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폐철길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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