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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서해안 해양레저 중심도시’ 도약 신호탄

군산시-㈜조이,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관리위탁 협약 체결

전성룡 기자(gstimes1@naver.com)2025-11-17 09:34:40


군산시는 17일 물놀이 시설 전문기업 ㈜조이(대표 박진상)와 ‘군산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관리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시가 해양레저 관광산업을 새로운 미래성장축으로 삼는 전략에서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이는 2026년 5월 개장 시점부터 3년간 복합단지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완주 아마존과 당진 아마존 등 대형 물놀이 시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실력을 입증한 ㈜조이가 참여함으로써, 군산시는 ‘초기 운영 안정화’라는 가장 큰 과제를 전문가에게 맡기게 됐다. 이를 통해 복합단지가 개장과 동시에 경쟁력 있는 해양레저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와 ㈜조이는 지난 7월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15차례 협상을 이어왔으며, 운영 방식과 서비스 수준, 안전 기준 등 핵심 사안을 조율해 최종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는 단순한 운영 위탁을 넘어, 지역 해양관광 산업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양측의 전략적 협력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조성 중인 군산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총 6만4,365㎡ 규모로, 서해안에서 보기 드문 종합 해양레저 기반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해양스포츠 특화공간 ‘오션에비뉴’ ▲편의시설을 갖춘 ‘오션테라스’ ▲바다 조망 ‘인피니티풀’ ▲3m 인공 파도 ‘파도풀’ ▲카누·카약 체험이 가능한 ‘레저레이크’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는 ‘숲속 캠핑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한다. 단순 물놀이 시설을 넘어, ‘체험·휴식·체류’를 모두 아우르는 서해안권 최대급 복합 해양레저 단지가 될 전망이다.  


시는 복합단지가 개장하면 ▲지역 관광객 유입 확대 ▲민간 투자 활성화 ▲신규 일자리 창출 ▲서해안 해양레저 브랜드 강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 관광 인프라와의 연계 가능성이 높아, 군산 해양관광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진상 ㈜조이 대표는 “군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복합단지를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 명소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강임준 시장은 “㈜조이의 전문성과 경험이 더해지면서 복합단지가 명실상부한 ‘서해안 해양레저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시에서도 최적의 운영 환경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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