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7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2025 군산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장애인의 학습 참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이용자와 종사자, 시민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성과 영상 시청 ▲발달장애인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 ▲기관별 우수사례 발표 등 다양한 순서가 이어졌으며, 특히 9개 기관이 참여한 공연에서는 댄스·난타·우쿨렐레·태권도·합창 등 다채로운 장르로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한편에는 학습성과물 전시 코너도 마련되어, 학습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과 학습 결과물이 전시돼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장애인 학습자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배움의 벽을 낮추고 포용적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시범사업 선정 이후, 2023년부터 3년 연속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