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원(원장 정상호)이 사라져가는 전통을 다시 일상 속으로 불러냈다. 17일 문화원 앞 광장에서 열린 ‘전통놀이 한마당’은 세대와 세대를 잇는 따뜻한 자리로 펼쳐지며 지역 공동체의 온기를 다시금 확인하게 했다.
군산문화원은 지난 17일 문화원 앞 광장에서 ‘전통놀이 한마당’을 열고 지역민과 함께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잊혀져 가는 전통놀이를 계승하고 세대 간 소통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현장에는 군산 적십자 평생대학 학생을 비롯해 시민과 문화원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가훈쓰기, 차 예절 배우기, 떡메치기 체험, 포토존 운영,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스와 활동이 운영돼 가족 단위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르신들이 함께 꾸민 살풀이 공연과 농악, 민요, 난타 공연, 가수 게스트 무대 등이 이어지며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분위기를 더했다.
정상호 군산문화원장은 “전통놀이는 세대를 잇는 소통의 매개이자 우리 고유의 생활문화”라며 “앞으로도 지역민 누구나 어울려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계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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