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백제담장 전경
군산시가 옥구읍성지 내부에서 확인된 ‘옥구 상평리 후백제유적’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시굴 조사에 나선다.
2024년 옥구읍성 동헌 터 시굴조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하게 모습을 드러낸 이 유적은 다수의 건물지와 가마, 수혈은 물론 ‘官市’ 명문 기와와 격자문·다중능형문 기와 등이 출토되며 학계의 시선을 단숨에 끌었다.
시는 이번 조사가 2023년 ‘역사문화권 정비법’ 개정 이후 추진되는 후백제 역사문화권 핵심 조사사업으로, 그동안 기록 속에만 존재하던 후백제 군산의 위상을 규명할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4년 예상하지 못한 장소에서 후백제유적을 발견하여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전하며, “2026년「옥구 상평리 후백제유적」조사를 통해 군산의 잊혀진 역사를 밝혀 고대부터 지금까지 해양문물교류 중심 도시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