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진형석)는 3일 군산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2026년도 예산안 심사 준비를 위한 연찬회를 열었다.
이번 연찬회에는 교육위원들과 도교육청 각 국장 및 과장들이 참석해 내년도 예산안의 재원 규모와 편성 방향,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심층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보통교부금은 총 약 9,012억 원 감액됐다. 연도별로는 2023년 5,824억 원, 2024년 2,188억 원, 2025년 1,000억 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도 교부금은 전년 대비 약 583억 원 감소할 전망이며,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대비 약 1,300억 원 줄어든 4조 4,437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교육위원들은 중앙정부 교부금 감소와 교육재정 안정화기금·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소진 등 악화된 재정 여건 속에서 불요불급한 사업 축소, 유사·중복사업 통합, 계속사업 재검토 등 재정 효율화 방안에 집중했다.
진형석 위원장은 “연찬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세부적인 예산안 심사에서 도민의 세금 낭비를 막고 교육 본질을 지킬 수 있는 예산안이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2026년도 예산안 본격 심사는 오는 11월 24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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