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학교(총장 이진숙) 외식조리과 학생들이 지난 25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장 3홀에서 열린 ‘2025 월드셰프 컬리너리컵 코리아 국제요리대회’ 대학부 단체 전시요리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세계 조리 분야의 권위를 인정받는 이번 대회는 (사)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가 주관하고, 월드 마스터 셰프 소사이어티(WMCS)의 인증을 받은 공식 국제대회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루마니아,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태국 등 세계 각국의 셰프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국제 기준에 따른 엄정한 평가가 진행됐다.
군장대 외식조리과 2학년 장은진 학생을 비롯한 3명은 한국 전통요리를 바탕으로 반상·주안상·전골 등 20여 가지의 궁중요리를 전시용으로 준비해 출품, 대학부 단체 전시요리 부문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들은 대회를 위해 약 2주간 참고문헌 조사와 연습을 거듭하며 한식의 품격과 조리기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장은진 학생은 “이번 대회 입상을 통해 그동안 배운 내용을 결과로 보여줄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선일 교수(외식조리과)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학생들이 한식을 통해 한국 전통요리의 정신과 미학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며,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한국 음식문화를 전하는 셰프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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