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학교(총장 이진숙)가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제무대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국제협력 선도사업부터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지역 기반 자격과정, 창의적 패션디자인 인재 양성까지, 군장대의 다채로운 활동은 ‘현장 중심 실무교육’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 라오스 루앙프라방직업기술대학 연수단 초청

군장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단(LUPIC, 단장 전영호)은 지난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라오스 루앙프라방직업기술대학의 교수 5명과 학생 10명을 초청해 산업체 연수 및 선진지 자원 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군장대 호텔관광학부 실습실 견학, 라마다 군산호텔에서의 현장 실무 연수, 교수법 및 학습법 특강 등 실질적 교육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또한 고군산군도, 전주 한옥마을, 서울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문화 관광체험을 병행함으로써 글로벌 관광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고객 서비스 마인드 함양에도 기여했다.

LUPIC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군장대는 2023년 선정 이후 라오스 관광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 인프라 개선, 학부 교육과정 개편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라오스 관광산업의 자립화 및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 창의적 패션 인재 배출… 전국 공모전서 금상 등 수상 쾌거

군장대 패션산업과 학생들이 '2025 전주패션협회 주관 제21회 전주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군장대의 교육역량을 입증했다. 2학년 박영자 학생은 금상을, 2학년 이지숙 학생은 특별상, 1학년 안정현 학생은 특선을 수상하며 총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성과는 군장대 RISE사업단의 지원 아래 진행된 실무 중심 교육과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디자인 실습의 결실로 평가된다.

학생들은 수업과 연계된 공모전, 전시회, 패션쇼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군장대 패션산업과는 문화예술교육사 국가자격증 인증을 보유한 성인학습자 전담학과로, 패션·공예·문화예술 융합 교육을 선도하며 지역 패션문화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 고창군과 전통문화 계승 협력… 떡·염색 분야 실무형 자격과정 운영

군장대 RISE사업단은 고창군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J-커뮤니티 캠퍼스 구축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무형 자격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운영된 주요 과정으로는 ‘떡제조기능사 국가자격증 취득과정’과 ‘천연염색지도사 자격과정’이 있다.

떡제조기능사 과정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기초부터 고급 응용까지 다루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운영됐으며, 자격 취득을 통해 지역 내 전문성 강화 및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천연염색지도사 자격과정은 전통 기법과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한 지역 맞춤형 실무 교육으로, K-콘텐츠형 직무 향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건엽 RISE사업단장은 “대학이 부재한 지역의 평생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실무교육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문화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군장대학교, 지역과 세계 잇는 ‘교육 플랫폼’으로 도약

군장대학교는 국제개발협력부터 창의 인재 양성, 전통문화 기반 자격교육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개발도상국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진숙 총장은 “군장대학교는 교육의 지평을 지역과 세계로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과 국제사회를 연결하는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