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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 확대

올해부터 ‘1형 당뇨 관리기기’도 포함… 학생 1인당 최대 500만 원 지원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10-16 12:04:38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난치병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치료비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1형 당뇨 관리기기’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1인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16일 “유치원부터 각급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1형 당뇨, 암, 심·뇌혈관 질환, 보건복지부 지정 희귀질환, 중증난치질환자 산정 특례 질환 등을 앓는 학생을 대상으로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항목은 약제비, 특진료, 초음파·MRI·CT 검사비, 상급병실료 차액, 식대 등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발생한 치료비의 본인부담금 90%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학부모들의 요청을 반영해 1형 당뇨 관리기기 구입비를 새롭게 포함했다.


지원 금액은 최대 500만 원 한도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타 기관의 의료비 지원과는 중복 지원되지 않는다. 신청은 이달 25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나 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도교육청 난치병학생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와 지원 금액을 확정, 11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1형 당뇨 환우회 전북지역 학부모 대표는 “이번 지원 확대로 경제적 부담이 줄어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도교육청은 난치병학생 치료비 지원과 전문 인력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난치병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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