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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고군산섬잇길’ 해상인도교 일부 개통

내년 상반기 ‘말도~보농도~명도~광대도~방축도’ 완공 예정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10-14 10:35:24


군산시가 말도~명도~방축도를 연결하는 해상인도교 일부 구간 개통을 앞두고 고군산군도 관광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군산섬잇길’로 명명된 이 사업은 말도에서 방축도까지 5개 섬을 4개의 다리로 잇는 대규모 해상인도교 건설 사업으로, 2017년 첫 삽을 떴다. 제1교(말도~보농도 308m)는 오는 10월 중 시범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이어 제2교(보농도~명도 410m), 제3교(명도~광대도 555m), 제4교(광대도~방축도 83m)가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인도교 개통을 계기로 ‘걷기 여행(트레킹)’ 중심의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편의시설 확충과 홍보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섬을 잇다, 바다를 걷다’라는 콘셉트 아래 추진 중인 ‘K-관광섬’ 프로젝트는 해상 1.4km 구간을 걷는 국내 유일의 트레킹 코스로,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올해 제1교 시범 개통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바다 위를 걷는 특별한 트레킹 명소’로 전국 관광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군산군도를 세계적 트레킹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K-관광섬 사업은 관광객 편의시설 조성과 함께 ▲주민역량 강화, ▲해설사 양성, ▲체험 콘텐츠 개발, ▲섬별 특색 음식 발굴 등 관광기반을 다지는 다양한 부대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올해는 ▲말도 트레킹 행사, ▲여행사 상품개발 투어, ▲인플루언서 팸투어, ▲고군산섬잇길 팝업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렸으며, ▲‘말도 섬친소’, ▲‘명도 섬크닉’, ▲‘방축도 심리케어’ 등 섬별 특색 프로그램 20여 회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GO! 군산 섬해진미’ 프로그램은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섬의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하고 문화를 나누는 체험형 미식행사로, 2차 행사까지 조기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  


최미숙 군산시 관광마케팅계장은 “고군산군도는 탁 트인 해안 경관과 바다 위를 걷는 해상트레킹, 국가 지질공원으로서의 가치, 신선한 섬 미식 등 매력적인 자원을 두루 갖춘 곳”이라며, “이러한 장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K-해양관광의 핵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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