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경신)는 결혼이주민의 디지털 사회 적응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컴퓨터 활용 및 사무용 소프트웨어 교육’을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주민들이 일상생활과 직업 현장에서 디지털 기기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기초 ▲문서 작성 프로그램(한글·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수업을 통해 디지털 기초기술을 익히며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는 기회를 얻었다.
한 참여자는 “스마트폰만 사용할 줄 알았는데, 컴퓨터로 문서를 만들고 저장하는 법까지 배우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경신 센터장은 “디지털 환경 변화가 빠른 시대에 결혼이주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고 스스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이 자립과 사회참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주민의 정보 격차 해소뿐만 아니라 취·창업 준비, 자녀 교육, 일상생활 소통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군산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심 있는 가정은 군산시가족센터(443-5300)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gunsanfc.familynet.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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