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타임즈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교육·문화

군산교육청, 고교 정기고사 복도감독 인력 지원 시범 운영

교사 업무부담 완화·공정한 시험환경 조성 위한 시도… 군산고 4일간 운영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9-29 16:54:25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이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보다 집중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정기고사 감독 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군산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025학년도 고등학교 정기고사 복도감독 인력지원 시범사업’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함께 늘어난 정기고사 2인 감독 체제에 따른 교원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군산 교사행정업무경감 협의체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군산교육지원청은 자원봉사자로 위촉된 6명의 복도감독 인력을 학교에 배치해 정기고사 진행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감독 및 시험본부 간 소통 보조 △금속탐지기를 활용한 학생 소지품 검사 △시험 중 화장실 방문 시 학생 동행 등의 업무를 맡는다. 이를 통해 시험 운영의 질서를 유지하면서도 교사의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 교육지원청의 설명이다.


시범 운영 이후에는 관내 12개 공·사립 고등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및 실효성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산교육지원청은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성기 군산교육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학교 현장의 요청과 필요를 바탕으로 마련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업무 경감 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교육 본연의 기능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