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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군산 철길숲’ 준공… ‘도심 2.6km 바람길’ 시민 품으로

4년 만에 마무리, 12월 중순 전 구간 개방 예정

도시바람길숲 조성으로 미세먼지 저감·열섬 완화 기대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11-26 11:20:43



군산시가 26일 사정삼거리에서 구 군산화물역 구간을 잇는 ‘군산 철길숲’ 준공식을 열며, 폐철도 부지를 시민의 생활숲으로 전환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준공은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 산림청 박은식 차장, 국가철도공단 권혁 경영지원처장, 문승우 전북도의회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 관계자와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체 구간은 12월 중 시민에게 전면 개방된다.  


철길숲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160억 원을 투입해 폐선부지 2.6km를 도심 생태 보행로로 조성한 사업으로, 외곽 산림의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오는 ‘도시바람길숲’ 개념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등 도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외곽 산림에서 생성된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도시바람길숲’ 개념이 도입되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등 군산의 도시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한때 도시를 가르던 철길이 이제 시민의 일상을 잇는 숲길로 되살아났다”며 “군산 철길숲은 보행로를 넘어 도시의 바람길을 회복하고 시민 모두가 숨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군산의 도시 공간구조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철도 유휴부지라는 복잡한 행정과 협의 과정을 넘어, 국가철도공단과 산림청,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관계기관과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군산시는 이번 준공을 기점으로 북측 개정역과 남측 원도심·내항까지 녹지축을 확장해 도심 전체에 자연을 연결하는 중장기 조성 계획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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