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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한강1호, 서해청 우수함정으로 우뚝

전국 최초 ‘충돌 방지 장치’ 자체 개발… 현장 안전성 크게 높여 승조원 소통·존중 문화 정착으로 팀워크 훈련 1위 기록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11-25 11:09:04



서해를 누비는 한강1호가 올해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군산해양경찰서 소속 1천 톤급 경비함 한강1호(함장 주영로 경정)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실시한 ‘2025년 함정·파출소 종합평가’에서 우수 함정으로 선정됐다. 훈련·실적·혁신 사례 등 전 항목에서 균형 있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현장 대응력과 조직문화 개선에서 모두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다.


서해청 소속 64척의 함정 가운데 우수함정으로 뽑힌 1001함은 함정훈련 성과뿐 아니라 주요 실적, 업무 혁신 활동 등 전반에서 우위를 보였다. 특히 불법 외국어선 단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해 승조원들이 전국 최초로 자체 제작한 ‘충돌 방지 장치’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구성원 간 존중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문제 해결 창구를 운영하고 상호 존중 캠페인을 이어온 점은 조직문화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 결과 팀워크 분야 훈련 1위를 기록하는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업무 효율성 개선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주영로 함장은 “40여 명 승조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얻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제보다 더 안전하고 법질서가 바로 선 바다를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임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은 매년 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톤급별 우수 함정과 파출소를 선정해 포상하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현장 대응력 강화와 업무 혁신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최우수 함정은 목포해경서 소속 P-96정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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