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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수산물종합센터 건어매장 준공… 서해 대표 관광 어시장 도약 준비

내부시설 정비 및 점포별 운영 준비 완료 후 12월 중 신축 건물에서의 영업개시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11-25 10:04:18



군산시는 수산물종합센터 내 노후한 건어매장을 철거하고, 지역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건어매장을 지난 11월 3일 준공했다. 내부시설 정비와 점포별 준비 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12월 중 신축 건물에서 본격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신축 사업은 도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37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건물의 안전성과 위생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한편, 효율적인 점포 배치와 경관 개선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시는 이번 건어매장 신축을 통해, 앞으로 군산 수산물종합센터 인근의 풍부한 근대문화 유산, 동백대교 등 내항 중점경관관리구역과 연계한 서해 대표 관광 어시장으로써의 역할을 통해 군산 내항권 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군산 수산물종합센터는 2023년 본관동 신축 이전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전국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연계된 소비 촉진 효과도 뚜렷했다.


실제로 ▲2024년에는 약 2만7,000 명이 센터를 찾았고 최소 19억8,500만 원의 소비가 발생해 5억3,600만 원이 환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5년에는 방문객이 약 4만5,000명으로 늘며 최소 30억8,600만 원을 소비하고, 9억 1,600만 원을 환급받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듯 수산물종합센터는 해마다 꾸준한 소비증가를 이끌어내는 한편, 관광 어시장의 우수사례로 꼽히며, 타 지역 민·관 구분 없이 방문하는 벤치마킹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게 됐다.  


무엇보다 시는 건어매장 신축 공사기간에도 기존 상인들의 영업활동에 공백이 없도록 수산물종합센터 주차장에 임시 건어매장을 운영하고 센터 인근 광장에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상인, 시민 모두 불편함 없이 기존의 다양하고 품질 높은 수산물을 계속해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건어매장 신축공사를 통해 군산 수산물종합센터가 서해안 대표 관광 어시장으로 도약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믿고 찾는 시장이 되도록 위생 · 원산지 · 운영 등의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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