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이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현장의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군산소방서는 급속히 성장하는 이차전지 산업 흐름에 맞춰 전문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성일하이텍을 직접 찾아 이차전지의 구조와 위험성, 화재·폭발 시 대응 전략을 심층적으로 배우며 미래 산업의 변화에 맞춘 ‘현장 맞춤형 안전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산소방서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에 따라 지역 내 화재 위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일 성일하이텍(주)을 방문해 이차전지 전문교육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김현철 군산소방서장을 비롯해 전북소방본부 위험물 담당자와 현장대응단장, 각 소방서 위험물 담당자 및 관할센터 소방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폭넓게 참여해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체계 확보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특강은 손현태 강사가 진행했으며, ▲이차전지의 작동 원리 ▲배터리 유형별 구조와 특성 ▲열폭주를 비롯한 주요 위험요인과 사고 메커니즘 ▲화재·폭발 대응 전략 ▲재원 구성과 진압 방법 등 전문적인 내용이 체계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 사례 분석을 통해 신속한 대응 절차와 안전 확보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김현철 군산소방서장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국가 차세대 에너지 산업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만큼, 소방도 이에 발맞춰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며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최신 기술과 위험요인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군산소방서는 앞으로도 산업구조 변화와 첨단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교육을 지속해 지역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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