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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장·군수, ‘인공태양 연구시설 새만금 유치’ 한마음

강임준 시장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 새만금 만들 것”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11-20 10:20:37


군산시가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의 새만금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전북 전 시·군이 참여한 20일 전북시장·군수협의회에서 군산시의 유치 필요성에 공감하며, 도내 전체가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군산시는 중앙부처 설득을 위한 총력전을 본격화한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는 대규모 연구시설의 확장성, 풍부한 용수공급,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사통팔달 교통망, 우수한 정주여건을 모두 갖춘, 인공태양 연구시설 착수에 최적의 입지다. 특히, 군산은 플라스마 기반 핵융합 연구 역량을 오랜 기간 축적해온 도시로, 시설이 들어설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산업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핵융합 기술은 바닷물 속 수소를 원료로 활용,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폭발 위험이 없는 차세대 청정에너지다. 수소 1g으로 석유 8t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국가 에너지 안보와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정헌율 협의회장(익산시장)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단순 시설 설치가 아닌, 과학기술 인프라 쏠림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내 시장·군수들은 의견을 함께하며 군산시 유치를 지지하는 건의안을 중앙부처에 제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는 핵융합 연구에 가장 준비된 도시이며, 새만금에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들어선다면 첨단산업 테스트베드로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총력 유치를 통해 반드시 성과를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의회 결의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새만금개발청과 공동 발족한 유치위원회의 활동을 더욱 강화, 새만금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향한 총력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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