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겨울 추위를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가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조촌동‧나운2동‧나운3동은 19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각각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총 1,000여 세대에 온정 어린 김치를 전하며 지역 공동체의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촌동(동장 이도영)은 저소득계층 175가구(독거노인, 장애인, 청장년 1인 가구 등)에 총 1,750kg(가구당 10kg) 규모의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김장 준비가 어려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겨울철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조촌동 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치를 받은 한 어르신은 “직접 김장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챙겨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도영 조촌동장은 “김장김치가 취약계층 가정의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웃을 수 있는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운2동(동장 남귀우) 희망내비기금과 자생단체의 후원으로 진행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부녀회,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가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700세대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장을 받은 한 어르신은 “건강이 좋지 않아 김장을 할 수 없었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이백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추운 겨울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귀우 나운2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나운2동은 20년 넘게 김장나눔 전통을 이어오며 매년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김치를 전달해오고 있다.

나운3동, 취약계층에 300상자 김장김치 전달
나운3동(동장 김소영)은 통장협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버무린 김장김치 300상자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장인숙 통장협의회장은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임진희 지사협 위원장도 “김장김치가 이웃들에게 따스한 정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소영 나운3동장은 “함께 참여해준 통장협의회와 지사협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김치가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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