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평생교육이 다시 한 번 전국의 주목을 받았다. 지역의 배움 문화를 실생활 속으로 끌어내고, 시민 누구나 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생활형 평생학습 도시’로 자리매김해온 군산시의 노력이 국회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은 것이다.
군산시는 지난 14일, 대전에서 열린 ‘2025 제2회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에서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이 국회 교육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205개 학습도시와 74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한 자리에서 군산의 이름이 호명된 순간, 군산시가 구축해온 평생학습 생태계의 저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 205개 평생학습도시 중 ‘군산이 특별히 주목’
국회는 박홍순 과장과 군산시가 추진한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운영으로 생활권 학습공간 확장 ▲청소년 자기주도학습 지원 체계 구축 ▲지역 맞춤 온라인 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 운영 ▲교육발전특구 공모 선정 및 운영 ▲IAEC(국제교육도시연합) 우수사례 공모 선정 및 발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 선정 및 참여 확대, 소외 없는 학습권 보장 등 평생교육을 특정 계층의 사업이 아닌, ‘시민 모두의 권리이자 성장의 기회’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국가가 인정한 도시’… 그 명성을 다시 한번
군산은 이미 여러 차례 대한민국 평생학습의 모범 도시임을 증명해왔다. ▲ 대한민국 지자체 최초·유일, 평생학습대상 부총리상 2회 연속 수상(2018·2021) ▲ IAEC 우수교육도시상(2018) 수상 ▲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좋은정책상 2년 연속(2023·2024) 수상 등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 기회 확대 및 실생활 위주 평생교육 실천하는 평생학습 선도도시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전국 205개 평생학습도시 간 소통과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전국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 행사에서 국회교육위원장상을 수상하여 군산시 평생학습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군산시는 행복한 삶과 배움을 통해 시민과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목표로, 실생활에 연계되는 시민 중심의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의 지속 발굴 운영하여 학습형 일자리 창출에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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