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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배달의명수, 2025년 매출 50억 원 달성 ‘초읽기’

10월 말 기준 매출 40억 원 돌파…연말까지 ‘무난’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11-13 10:25:01


군산시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올해 매출 5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며, 지역 밀착형 공공배달앱의 대표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2025년 10월 말 기준 배달의명수의 누적 매출이 40억 원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50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3일 밝혔다.  


■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 ‘모범 운영 지자체’로 평가

‘배달의명수’는 2020년 지역 골목상권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선보인 공공배달앱으로, 민간 배달앱과 달리 주문액의 약 10%에 달하는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아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왔다.  

특히, 올해는 배달 시장의 대형 플랫폼 독과점 구조 심화로 소상공인들이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에 시달리는 가운데, 군산시와 배달의명수 운영팀이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상권 살리기에 앞장섰다.  


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을 적극적으로 집행해, 전국 650억 원 규모의 사업 속에서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약 3억 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며 홍보 및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병행,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 지역경제 선순환의 플랫폼으로 성장하다

‘배달의명수’는 단순한 음식 주문앱을 넘어 지역화폐, 전통시장, 상권활성화 사업과 연계된 종합 지역경제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운영을 맡고 있는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중개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대신, 각종 이벤트와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을 통해 앱 이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민간 배달앱의 수수료율(약 15%)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올해 10월 말 매출 40억 원 기준으로 지역 가맹점이 약 6억 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거둔 셈이다.  


무엇보다 인구 25만 명 규모의 중소도시 군산시에서만 연매출 40억 원을 달성한 것은 대도시 중심의 광역형 공공배달앱에도 뒤지지 않는 성과로, 공공앱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시민 자부심 담은 지역 플랫폼으로 성장”

군산시 일자리경제과 이헌현 과장은 “배달의명수는 군산시민의 자부심이자,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공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배달의명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제도적 개선을 추진, 시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공배달앱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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