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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군산시가족센터가 함께하는 ‘그리운 고향으로 가는 길’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 성료…9가정, 오랜 그리움 풀어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11-13 09:21:55


군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경신)가 추진한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이 올해 따뜻한 결실을 맺었다.  


국립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탁 운영하는 군산시가족센터는 경제적 사정 등으로 장기간 고향을 찾지 못한 결혼이민자 가족들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 가족 간 유대감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올해는 지난 4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7가정이 1차 선정됐으며, 이후 2가정이 추가되어 총 9가정이 고향의 품으로 돌아갔다.


방문 국가는 러시아(1가정), 필리핀(1가정), 중국(3가정), 베트남(2가정), 캄보디아(1가정), 우즈베키스탄(1가정) 등으로 다양했으며, 5월부터 9월까지 가정별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참여 가정에는 왕복 항공료, 여행자 보험료, 국내 공항 왕복 교통비 등 최대 400만 원이 지원됐다. 또한, 출국 전 진행된 ‘색(色) 다른 우리’ 부부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컬러테라피·오일테라피·가죽 여권케이스 공예 등을 통해 부부 간 소통을 배우고 관계를 돈독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조경신 센터장은 “이번 고향나들이가 결혼이민자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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