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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 만든 따뜻한 집, 희망이 피어나다’

군산시가족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후원으로 다문화가정 보일러 교체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11-11 10:04:55


군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경신)가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서부지사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가족센터는 최근 ‘온가족보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주거환경개선사업 ‘깨끗한 ROOM, 내가이룸’을 통해 나운동에 거주하는 한 다문화가정의 노후 보일러와 분배기를 전면 교체했다.  


이번 대상 가정은 중국 출신 배우자와 함께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으로, 낡은 보일러 고장으로 난방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상황이었다. 특히, 기름 누출과 악취로 생활환경이 악화돼 일상과 경제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가족센터는 현장조사 결과 긴급 개보수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서부지사의 약 140만 원 상당 후원을 연계해 보일러 및 분배기 교체와 방한용품 지원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은 민·관 협력으로 취약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보일러 교체 대상자인 한 모씨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보일러가 교체돼 겨울이 오기 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이웃과 사회의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경신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교체를 넘어, 지역사회의 온정이 담긴 ‘생활 속 희망 복지 실천’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지속적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가족센터는 ‘온가족보듬사업’을 통해 지역 내 취약·위기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족상담·사례관리·주거환경개선·긴급위기지원·교육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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